이 사고로 평진호 왼쪽 뒷부분이 파손됐고 이 배 선원 김 모(46)씨와 중국인 선원 왕 모(43)씨 등 2명이 각각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3000t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달아나는 후알도쿄호를 쫓아 마라남동쪽 31km해상에서 멈추게 한 뒤 항해사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후알도쿄호는 일본 고배항을 출발, 인천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한편 평진호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귀포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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