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제주시의 고질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구도심 활성활 대책으로 무근성과 제대병원 일대 도심 재개발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현 후보는 이와함께 산지천 리모데링과 이를 통한 야간관광명소로 개발 및 선진 대중교통 모범도시 조성계획도 약속했다.
현 후보는 특히 자신의 ‘전매특허 공약’ 항공요금 50%인하 공약을 재 역설한 뒤 무선전파 청정지구 지정과 제주 인터넷 산업 특구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산지천 리모델링
산지천은 동문시장~탑동~칠성로~중앙로로 연결되는 벨트의 시작점으로, 이 일대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인근 지역을 동반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핵심적 공간이다.
이에 따라 산지천 500m 구간 좌우에 노천카페 및 유럽풍 테라스형 카페거리를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산지천~탑동~칠성통~목관아지~동문시장~중앙로를 벨트화하는 ‘테마관광상품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차 없는 거리 조성’과 장기적으로는 지하주차장 시설 교통진정지주로 개발하겠다.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임기 내 이를 완료하겠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야간관광 활성화와 동민시장과 칠성로 및 탑동지역까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도심 재개발사업
다수의 불량주택과 주택 노후화 및 협소한 도로,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제주시 구 도심권인 무근성과 제주대 병원일대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도심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무근성 일대 2만평과 제주대 병원 인근 4명평을 도시재정비촉진특별별 등을 토대로 민관 협력형 제3섹터 방식으로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지사에 당선될 경우 구도심재정비 조례를 제정한 뒤 시민의견 수렴과 용역을 올 하반기에 시행하겠다.
이 일대 도심 재개발사업이 이뤄질 경우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구도심 인구유출 방지 및 공동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교통 시범도시 조성
1980년대 후반이후 대중교통 위기는 곧 시민불편으로 작용하면서 대중교통 파행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자가용 공급과잉과 함께 버스 운행여건 악화로 이용객 감소 및 업체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버스 공영버스 운행을 확대하는 한편 승용차 쿼터제 도입을 검토하겠다.
또 제주시 구도심권인 탑동로와 산지로에 ‘트랜지몰’을 우선 시행한 뒤 동문로와 중앙로 및 관덕로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또 버스 이용여건 개선차원에서 버스카드 통합과 농어촌 무료환승제 및 운전기사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
광역 ITS 확대구축과 함께 무공해 정상버스 도입 및 간선급행버스 도입도 검토하겠다.

◆항공요금 50%인하
제주의 총체적 관광산업 위기와 이로 인한 관광산업의 매출감소 및 지역경제 손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항공요금 50% 할인이 불가피 하다.
철도 및 도로 등과 같이 형평성에 부합하는 항공요금 국고지원 체계 개선을 요구하겠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항공기 면세유 지원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한공운성사업을 필수 공익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양 항공사를 대상으로 제주기점 항공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한편 이에 대한 협상을 벌이겠다.
오는 6월부터 기존 항공사들보다 30% 저렴한 제주항공이 출범에서 보듯 계류장 이용료 절감과 기내 서비스 최소화, 공항이용료 감면 등이 병행될 경우 항공요금 50%인하는 가능하다.
항공사의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면 가능하다.

◆무선전파 청정지구 지정
육지에 비해 제주도는 전자청정지역임을 최대한 활용, 국내와 IT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
육지는 무선전파가 포화상태로 IT기업들이 전파관련 신규 기술테스트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전파관련 규제를 일소, 각종 전파관련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IT기업과 R&D센터를 대거 유치하겠다.
지사에 당선될 경우 연내 관련법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2008년부터 관련기업 및 R&D센터를 유치하겠다.

◆제주 인터넷 특구 추진
세계 인터넷 산업(카지노 배팅 리얼머니)은 2005년 기준 120억 달러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호주의 퀸즈랜드와 빅토리아주 및 중남미의 여러 국가들이 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제주이 경쟁상대인 싱가포르와 마카오 등도 조만간 인터넷 카지노를 비롯한 인터넷 산업을 전면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전용 △인터넷 카지노 △리얼 머니게임 △배팅게임 업체를 임기내 2000개를 제주에 유치하겠다.
제주를 인터넷 산업의 모든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지역’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파격적인 세금감면혜택을 부여해 유인책을 시행할 경우 아시아 시장의 35%까지 점유가 가능하도록 이를 목표로 추진하겠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의료관광에 따라 세계 시장의 성장과 의료관광의 잠재력을 고려, 첨단의료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전문적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규제.제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정부 절충을 강화하겠다.
민.관이 참여하는 의료 관광객 유치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시장개척과 상품개발, 서비스 제공 등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이 사업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을 접목시킨 것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제주관광의 활로를 개척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

◆산남 교육특구 지정
서귀포시 지역 등 산남지역을 국제교육 특구로 지정, 산남의 공동화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
유학생 3만명 유치와 경제총량을 확대하는 한편 제2의 민족사관고 같은 초일류 초.중고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
영국 중국 일본 등 외국어 전문학교 설립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외국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또 호텔 골프 조리 등 관광전문 학교를 유치, 인재양성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일자리 1만개 창출
대졸 비경제 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선 ‘단기 청년실업 긴급대응책’으로 임기동안 대졸자 1000명 취업을 이루겠다.
이를 위해 대졸자 취업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도내 대학과 공동으로 ‘취업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겠다.
도지사 직속으로 가칭 ‘취업알선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비롯, 인터넷 산업특구를 통해 임기내 200개의 관련업체를 유치해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이와 함께 ‘IT특구 및 R&D센터’유치로 연 500개의 최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2010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고질적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

◆삼다수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
삼다수는 맛과 청정성 및 우수한 품질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활용 극대화 전략이 미흡, 지속가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필요성과 함께 이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 및 특별자치도 자주재원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삼다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략수출용 삼다수를 증산하는 한편 연차별 장기계획에 따라 삼다수를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삼대수 개발수익금의 일부를 특별회계로 편성, 지하수관리예산과 대체수자원개발, 초중고 무료급식 예산, 장애인.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예산으로 활용하겠다.
지속가능한 청정 지하수 보전을 위한 전담 연구기관 설치와 지하수와 청정 1차 산업을 연계한 기능성 제품 연구를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