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주일 빨리 내도관광객 200만명이 돌파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관광객 200만2083명이 내도, 지난해보다 1주일 빨리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느 어린이날 연휴 8.8%, 일본 골든위크 연휴 36%, 중국 노동절 연휴 12%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내국인의 경우 수도권지역의 관광수요를 대상으로 해외저가 여행상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단기간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각급 학교의 격주 휴무실시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의 내도 증가와 함께 봄철 수학여행단의 집중적인 내도가 이뤄지면서 관광객 200만명 돌파를 일주일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외국인의 경우 태왕사신기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SF 환타지 드라마가 녹화되면서 한류열풍이 지속된데다 최근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동안 대거 제주를 찾은 것도 이번 관광객 200만명 돌파의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