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통해 한미 FTA 협상에 따른 대응책과 제주도 구도심권 재개발 사업 및 ‘제한적 관광객 전용 카지노’문제등을 제시했다.
진 후보는 특히 집권여당 후보인 점을 감안, 청화내에 제주특별자치도 담당비서관제의 신설등을 약소한 뒤 제주맥주(가칭)회사를 세워, 대표적 도민기업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이어 치매.중풍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와 육아문제에 따른 보육체계 공약 및 제주특별자치도 해외유학생 선발제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감귤 예외품목 지정
한․미FTA 협상때 제주감귤이 반드시 예외품목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FTA 협상 통과시 제주경제의 붕괴가 예상되므로 민감품목 선정이 아닌 예외품목이 관철될수 있도록 정부여당에 요구하는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를 직접 항의 방문, 제주도의 민심을 전달하는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
내부적으로는 제주감귤의 새로운 발전 방안으로는 감귤육종연구소 설립과 ‘신품종 개발 농가 포상제’를 통해 신품종 개발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포상금은 파격적인 수준으로 끌어 오리겠다.
이어 한라봉 시장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만감류 품종을 개발하고, 제주지역에 적합한 레몬과 오렌지 품종도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대형 비파괴 선과기 도입을 통한 품질규격화 △ 공동출하․공동정산제 도입등도 적극 추진하겠다.

◆‘읍.면별 그린타운’조성

농업을 식품가공, 관광, 쇼핑 등의 산업을 파생시킬 수 있는 기초산업이자 1.2.3차 산업이 연관된 복합산업이라는 인식아래 읍․면 지역별 특용작물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식품가공, 관광, 쇼핑 등의 기능을 고루 갖춘 단지 중심의 ‘특용작물 그린타운’을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린타운에서는 친환경농법에 의한 친환경 인증농산물을 생산하겠다.
주요 작물로는 감자, 당근,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브로콜리 등이다.
그린타운단지에 지역별 특용작물에 대한 공동출하.공동계산제를 도입하고, ‘단일화된 공동 브랜드’에 의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느 한편 △단지내 대규모 저온저장창고 및 포장센터 설치 △단지내 농업축제 개최를 실시하겠다.


◆특별자치 해외유학생 선발

고등학교 졸업생을 매해 100명씩 유학생으로 선발하하고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당장 내년부터 교환학생을 선발, 시행하겠다.
농업, 해양, 관광 등의 제주의 전략산업 분야를 연구하는 학생들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발전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을 제주의 우수 인재로 육성해 나가겠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적 인력풀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재원은 재원확보방안은 로또복권수익금중 일부를 배정하여 사용하겠다.


◆웰빙 테마타운’유치

서귀포시에 치유형 실버타운, 휴양형 의료시설, 스파, 승마장, 숙박시설등으로 구성된 웰 빙테마타운 조성하겠다.
또 휴양형 한방테마파크, 한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등을 갖춘 국책사업인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서귀포시에 유치하여 국내외 의료관광객을 창출함하는 동시에 서귀포시를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
이를 통해 산남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동시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서귀포시의 의료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도심 30층건물 허용

제주시 도심 발전의 기능을 살리고 지역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도시환경정비 등을 포함한 제주시 구도심지에 대한 재개발 타운을 조성하겠다.
제주시 일도.이도.삼도 동 일대 구도심 지역을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여 개발하는 한편 산지천 주변에 재개발 상가를 조성해 산지천, 동문시장, 칠성통, 중앙로를 잇는 관광, 쇼핑, 음식이 어우러진 타운을 조성하겠다.
도심권 건축물 높이를 30층까지 허용, 도심지에 주차장, 도로, 공공시설과 같은 인프라를 확충, 도심지내 토지이용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재개발 사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겠다.
도심재개발에 관한 기본 구상은 2006년 12월까지 완료하고, 2007년 12월까지 실시 계획을 완성하고, 2008년 초 재개발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광객전용카지노’도입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도민은 출입할 수 없는 제한적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을 육성하겠다.
제주도민 출입제한, 내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소액배팅 중심으로 운영할 경우 제주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놀 거리와 야간관광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제주도를 대표적인 국민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의 50%리를 기금으로 징수, 제주특별자치도의 부족한 재원에 충당할 수 있으며 1차연도 1000억원의 기금조성이 가능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5000명 이상의 추가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맥주’회사 설립

도민공모를 통해 제주의 암반지하수와 청정이미지를 내세운 ‘제주특산맥주’를 생산하는 ‘제주맥주(가칭)회사’를 설립,도민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제주맥주회사의 설립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별자치도 재정기반 확충에 기여하는 것을 비롯, 열악한 밭작물 생산농가의(맥주보리) 안정적 농업경제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제주산 맥주보리의 품질 우수성도 제주특산맥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본같은 경우에도 지역특산맥주가 명품으로 발전한 경우가 많다.

◆청와대‘특별자치 비서관제’신설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주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더불어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청와대 내에 ‘제주특별자치도 담당비서관제도’를 신설을 적극 추진해 중앙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겠다.

◆노인 의료복지.보육체계 개선

치매노인에 대해 무상 치료 및 중풍노인에 대한 지원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치매시설인 제주의료원에 대한 지원 확대, 중풍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위해 전문치료요양기관에서 치료 및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특별자치도에 걸 맞는 ‘노인수발지원조례’ 제정과 주민자치센터에 노인전문상담인력배치하겠다.
자녀를 둔 주부들의 사회활동을 돕기위해 주야간 맞춤형 육아시설 지원 및 확충하겠다.
보육교사들에 대해 매애 20%이상 5년간 급여 인상하는 한편 보육에 대한 정부지원 대폭 늘려 가계부담 줄이겠다.


◆‘문화의 섬’조성
‘탐라문화권 정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문화권과 함께 한민족 5대 문화권의 하나로 정립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탐라사.제주사 사료를 집대성할 '탐라기록물관리소'설립하겠다.
한라산과 용암동굴, 해녀, 제주어 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를 추진하는 동시엶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와 협력하여 제주학 연구를 지원하겠다.
마을문화센터’ 설치 및 ‘마을문고네트워크’ 구축과 마을회관 및 초등학교 시설을 활용한 읍면동 마을별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
제주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해 마을별로 발굴하고 활용하는 한편 마을문화유산해설사 양성프로그램 지원과 문화기반 시설 확충 차원에서 △제주오페라단 창설 △제주오페라하우스 설립
△제주문학과 건립 △제주영상산업 육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