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우리농산물 지킴이' 발족
제주농협 '우리농산물 지킴이' 발족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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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은 ‘우리농산물 지킴이’ 활동 강화를 통해 농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키로 했다.
‘우리농산물 지킴이’는 농협판매장에서 취급하는 농식품의 안전과 품질, 위생상태를 점검키 위해 소비자들로 구성된 감시단.

특히 최근 ‘불량만두소’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사회적으로 농식품안전 사범 근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터여서 ‘농산물 지킴이’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6월 말까지 실시한 식품검사 결과, 도내에 유통.판매되는 식품 309품목 중 6개 품목, 자가품질 관리대상 식품의 경우는 731품목 중 7개 품목이 부적합, 부적합율이 각각 2%와 1%로 유통식품이 두 배 높게 나타나는 등 유통식품에 대한 감시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5일 ‘우리농산물 지킴이’ 발대식을 갖는 한편 식품품질위생에 관한 기준 및 각종법령, 원산지 및 GMO(유전자변형농산물)관련 관리방법 대한 이론 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우리농산물 지킴이’는 도내 44개 농협하나로 마트에 대한 품질 위생 및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본격 점검활동을 벌이게 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우리농산물 지킴이들이 소비자들로 구성돼 봐주기식이 아닌 더 한층 강화된 농식품 점검이 기대된다”며 “이럴 경우 농협 판매장 식품위생관리가 좀더 철저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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