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2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작품전에는 상큼, 발랄한 새내기들의 풋풋한 작품들부터 원숙미는 물론 창작열까지 읽을 수 잇는 졸업반 학생들의 작품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내걸리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미술학도들의 결실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학년 29명, 2학년 36명, 3학년 31명, 4학년 41명 등 재학생 130여명이 한국화와 서양화,조소 등 전공별로 작품 1점씩을 출품했다.
이에 앞서 제주대 미술학과는 지난 15일 제주도 원로화가인 변시지 화백을 초청해 '옛 스승과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22일 오후 4시 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는 제대미전을 기념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하철경 호남대 교수와 박광진 서울교대 교수, 한창조 전 한국전업미술가회 이사장이 각각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 미술학과 작품전은 지난 1972년 미술교육과가 신설된 이후 1973년부터 매해 개최돼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