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전거 타기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올해 1차로 사업비 8800만원을 투입, 53개소에 5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대 설치공사를 최근 발주했다.
시내 각 동별로 자전거 주차대 설치수요를 조사, 공동주택 29개소, 도로 7개소, 공원ㆍ공사무소ㆍ공영주차장ㆍ보건소에 각 1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제주도 정낭의 이미지를 구현해 자연스레 제주문화와 친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자건거 보관 불편 해소는 물론 분실의 위험성도 줄어 자전거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률을 10%로 잡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전거 주차대 설치사업, 방치 자전거 수거 및 재활용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6월3일 제11회 환경의 날을 맞아 탑동광장에서 자전거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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