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등급 재조정 등에 따른 민원이 누적되면서 제주도가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기존 지정된 지하수.생태계.경관보전 지구에 대한 검토와 곳자왈 지역 등에 대한 합리적인 보전대책 등을 수립하기 위해 관리보전지역 재조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제주도 전역 지리정보를 구축한 국토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주도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재 보존가치가 높아 관리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주도 전체면적 1305㎢의 10% 정도인 110㎢에 이르고 있다.
용역팀은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곳자왈 지역에 형성된 암석 입자크기와 투수율 등 지질적 특성과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 등 식생분야를 규명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2월말까지 이번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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