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시.군 폐지를 앞두고 그동안 시.군의 비협조로 골머리를 앓아온 제주도가 기존 민선단체장들이 모두 물러나면서 권한대행 체제로 재편돼 시.군과 협조체계가 복원되자 희색이 만연.
특히 제주도는 4개 시군의 권한대행들 모두가 최근까지 제주도청에 근무했던 공무원들이어서 시.군폐지와 이에 따른 각종 사무 인수인계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관련부서별로 시.군과 사전 협의를 벌이는 등 동분서주.
제주도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당기간 민선단체장 체제로 운영되면서 시.군의 행정체제가 과거 관선 때와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민선 단체장들이 모두 물러나면서 시.군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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