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후보는 박대표 피습사건 이후 거리유세에서 “이번 서울 유세에서 발생한 박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는 반인간적이고 반 문명적인 폭거”라며 “우리모두 정치테러에 분노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자”고 말했다.
현 후보는 이어 “다가오는 5.31선거에서 박 대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면서 유권자들에 한표를 호소했다.
한편 현 후보 측 좌승훈 대변인은 21일 2004년 구좌 성산지역 물난리 사태와 관련, 김태환후가 '그 당시 상대 후보는 어디에 있었느냐'면서 비판한 것과 관련,“구좌읍 지역 물난리는 인재성 재해”라며“우리는 오히려 자칭 '행정의 달인'이라는 김 후보가 되풀이되는 고향 구좌읍 지역의 수해 상습지 개선을 위해 뭘 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좌 대변인은 "지난 1997년부터 물난리 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지난해 9월 집중호우에 따른 500억여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라며 "도지사는 물난리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고 김 지사를 비난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