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제주도지사(지사장 송기수)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줄여(-) 적립한 기금으로 에너지 소외계층에 사랑을 나누는(+) 뜻을 담은 ‘에너지(-) 사랑(+)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제주지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제주시 화북동사무소에서 캠페인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너지절약 참여를 신청한 전국의 아파트단지 가운데 7-8개월 두달동안 5% 이상 전력을 절감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kwh당 100원을 적립해 준다. 이 적립금액은 참여 아파트 이름으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시설에 기부하게 된다. 또 절약실천 우수아파트에 대해서는 매스컴 홍보 및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운동은 예를 들어 A아파트단지에서 여름철 2개월동안 전년대비 5% 이상인 1만kwh를 절감할 경우 100만원을 A아파트단지 명의로 B장애인 시설 또는 C소년소녀가장에게 지원하는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겨울철 난방문화 정착을 앞당긴 ‘난(暖), 2018’캠페인에 이어 이번 에너지(-) 사랑(+) 캠페인이 고유가 상황에 대응한 에너지 절약과 여름철 냉방전력 소비절약 유도는 물론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적립금 지원을 통해 사회양극화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여름철 캠페인으로 약 10억원의 적립금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