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오는 23일 제179회 교육위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 앞서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 “현재 추진 중인 제주국제고등학교 설립이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이뤄져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만큼 여기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이 마땅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외국인 유인을 위해서는 국제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제중학교의 설립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또 “최근 도내 고교생의 입시성적이 처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맞춤형 진학지도’, ‘선배 입시파일 전수’, ‘1학년부터 논술강의’ ‘학생수준별 이동수업’ 등 학생 실력배양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농어촌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이 교육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신산ㆍ풍천ㆍ온평교의 방과 후 공동교육프로그램 운영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 같은 공동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권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오는 23일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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