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열린우리당제주도당은 이날 또“한나라당 소속 K 도의원이 감사대상 기관과 수의계약 형식으로 억대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도의원 직분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데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박희수 제주도의원 후보(제6선거구)는 같은 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서 2004년 6500여만원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모두 1억7800여만원의 예산이 S생명과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데 쓰였다”며“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 보험모집인과 예산.집행액이 30배 늘어난 이유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청했지만 공사 측이 제3자의 경영.영업 자료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19일‘진철훈 후보는 인식공격성 말고 정책대결로 나서라’는 성명과 관련 반박논평을 내고“방송 토론의 기본 취지를 망각한 채 자신들에게 불리한 질문의 일부분을 '도마뱀 꼬리 자르듯' 잘라 성명서를 내는 것은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 정치이자 구태 정캇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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