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높게 형성 …전년비 16% 상승
올해산 하우스감귤 가격이 전년보다 16%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도매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첫 출하가 이뤄진 후 5월 16일 현재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는 5kg 한상자당 3만4770원으로 지난해 2만9956원보다 16%인 4814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004년산에 비해서는 7608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우스감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유류값 상승 등으로 가온재배 농가가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공급량 감소와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남군의 경우 재배면적이 지난해 288.9ha보다 1.7% 감소한 238.8ha, 생산예상량은 지난해 1만7696t보다 3.9% 감소한 1만7011t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17일 도매시장 경락가는 5kg 한상자당 3만1800원선으로 2005년 동기 2만7000원대비 16%, 2004년 동기대비 35% 상승했다.
출하연합회는 향후 포도,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과일 과채류 등이 본격 출하될 경우 타 과일과의 경쟁이 불가피함에 따라 완숙과 출하, 철저한 품질관리, 비상품 감귤 시장격리 등을 통한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주산지 농협과 행정당국과 합동으로 지도단속 활동ㅇ르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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