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부터 정ㆍ사복 고정배치 등 증거수집 주력
경찰은 오늘(18일)부터 5.31 지방선거의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됨에 총력 선거치안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전살포
를 비롯한 향응제공과 후보자 비방, 공무원 선거 개입, 그리고 조
직폭력배 및 학생동원 등 불법선거사범 단속에 전 경찰력을 투입
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선거 과열 및 혼탁 지역에는 기동단속반을 집중 투
입해 저인망식 단속활동을 펴고, 금품살포가 예상되는 취약 지역
에는 24시간 정.사복 경찰관을 고정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불법선거자금을 운반하거나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현장
적발 위주의 단속체제로 전환하고, 디지털카메라와 녹음기 및 캠
코더 등 관련 장비를 100% 가동해 현장 증거 수집에 주력할 방
침이다.
경찰은 적발된 선거사범에 대해선 선거가 끝나더라도 끝까지 추
적해 불법행위 가담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경찰에 단속된 5.31 지방선거 불법 선거사범은
모두 47명으로, 금품 및 향응 제공(42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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