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가 서로 윈-윈전략 필요”
“노사가 서로 윈-윈전략 필요”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7일 오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를 방문한 자리에서“노사관계의 핵심은 관심과 정성”이라며 “노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말했다.
현 후보는“외환위기에 따른 국제통화기금 체제 당시 미국식 경영기법 도입을 통해 구조조정을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며, 이로 인해 주인의식과 애사심이 상대적으로 반감됐다”고 덧붙였다.
현 후보는 또 한미 FTA 추진에 따른 노동시장 개방에 대해 “미국이나 선진국도 자국 노동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노동시장 개방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으로, 노동시장 개방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한국은행 분석결과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한해 평균 2721억원의 지역자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금융기관들이 해당지역 업체에 대출과 투자를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지역재투자법’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가진 행정시장 지정에 따른 기자간담회에서는“정치는 잘 모른다”며“하지만 표를 얻기 위해, 인기에 영합하고 도민의 자존심을 팔아먹는 치졸한 정치지사는 되지 않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