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배가량 늘어 …84t 증가
감귤 대체작목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복분자딸기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하순 본격적인 복분자딸기 수확철을 앞두고 복분자딸기 생산 예산량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북군 지역에서는 34ha에서 복분자딸기 112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같은 예상량은 전년 28t보다 4배 가량인 84t이 늘어난 양이다.
현재 북군 현재 북군지역에서는 131농가가 42.7ha에 복분자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전체 재배면적 63.4ha의 67% 수준이다.
생산된 복분자딸기는 (주)한백당에서 전량 수매해 복분자 주스나 술로 가공돼 국내외로 수출되고 있다.
(주)한백당은 지난해 북군지역에서 생산된 복분자 28t 전량을 ㎏당 6000원에 수매한 바 있으며 올해도 112t 전량을 전년도 수준으로 수매할 경우 농가들은 6억7200만원의 총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군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해 나가기 위해 복분자딸기 배배농가들의 모임인 '오름바당복분자딸기연구회(회장 고태식)'와 공동으로 고품질 복분자딸기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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