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제주도연맹에 따르면 연맹 원정대 소속 정상수, 김대량, 김민호대원과 한국설암산악회의 고경만대원이 16일 오전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이들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께 해발 8300m에 위치한 제3캠프를 출발해 정상수대원이 오전 9시29분에, 이어 김대량대원은 9시30분, 김민호, 고경만대원은 10시30분에 성공했다.
이러한 사실은 현지 베이스캠프에 있는 장덕상대장이 알려왔다.
이들은 지난 3월 24일 제주를 출발, 장도에 올라 지난 15일 제2캠프에서 제3캠프로 이동해 정상공격을 준비해왔다.
한편 이들과는 별도로 산악그랜드슬램을 이룩한 박영석대장과 함께 중국을 출발해 정상을 거쳐 네팔로 하산하는 에베레스트 횡단에 나선 오희준대원(36·서귀포 영천산악회)은 지난 11일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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