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축제' 대체로 '무난'
'왕벚꽃축제' 대체로 '무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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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왕벚꽃축제와 관련, 상품가격, 주차관리 등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4월 7~9일 제15회 왕벚꽃축제 기간 중 축제만족도 조사를 위해 방문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전체적인 축제운영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를 3.67로 평가했다. 이는 ‘보통이다’(3점)를 넘어 ‘만족한다’(4점)에 가까운 평가치로 전체적인 축제 운영은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프로그램 내용(3.62), 프로그램 구성(3.62), 운영요원 업무수행능력(3.67), 안내의 정확성 및 신속성(3.55)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행사장 점포의 상품가격(2.84)에 대해서는 극히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주차관리(3.06), 점포의 상품 다양성(3.11), 행사장 편의시설(3.27) 등도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가장 선호하는 행사는 청소년 페스티발(3.89)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으로 난타공연(3.88), 의상패션쇼(3.84), 시민건강(3.81), 개막행사(3.8) 등의 순이었다.
축제참여 동기는 벚꽃구경과 함께 공연관람이 73%(276명)를 차지, 왕벚꽃 개화 시기의 정확한 예측과 보다 많은 왕벚꽂 식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 제주왕벚꽃축제를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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