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수급안정(계약출하)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청 물량은 5만2718t으로 전년보다 5756t, 금액도 85억원 증가했다.
평균 계약단가도 Kg당 787원(관당 2951원)으로 전년대비 12%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사업지침 변경에 따라 평균계약단가가 상당부분 현실화되면서 초기에 형성되는 산지가격의 기준으로 정착, 출하초기 포전거래 등 농가의 수취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계약단가를 보면 올해는 관당 2951원으로 지난해 관당 2632원보다 12% 상승했고 2004년 관당 1425원과 비교하면 무려 86%나 상승했다.
계약물량에 대한 농가의 계약물량 출하이행율도 2004년 89%에서 2005년 97.4%로 높아졌다. 특히 2005산 감귤의 경우 설 명절이후 가격이 하락, 계약농가들이 지역농협으로부터 받은 손실보전금도 12억원에 이르는 등 농협의 계약출하에 따른 수급안정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점차 호응을 얻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감귤 수급안정사업은 총 710억원 소요될 것으로 전망, 우선 지난 11일 1차 계약금으로 355억원을 신청조합에 지원한데 이어 나머지 자금은 계약이 마무리되는 6월 말경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계약농가는 계약금액의 10∼50%를 무이자로 지원받고 계약물량을 농협을 통해 출하이행하고 만약 계약단가보다 90% 미만 정산시 적립된 손실보전금 범위내에서 일정율에 따라 손실보전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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