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부터 3일간 천제연광장서
천제역폭포의 칠선녀 설화를 재현, 향토문화 창출에 따른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해 마련되는 제12회 서귀포칠선녀축제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칠선녀축제는 칠선녀들의 아름다운 설화를 현대적으로 조화롭게 재조명, 향토성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는 점과 2006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 제주의 새로운 멋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승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축제는 9일 오후 2시 중문초등교를 출발, 천제연광장까지 걸굴 놀이패의 길놀이 및 시가행진에 이어 타악단 공연, 도립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칠선녀 하늘에서 내려 오신다’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5시 천제연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또 송승환 난타의 특별공연과 불꽃놀이쇼, 칠선녀 명화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축제 이튿날인 10일에는 칠선녀보물찾기 등 웰빙걷기대회, 도전 기네스와 꼭지점댄스 등 레크레이션, 칠선녀 무 공연, 재롱둥이 한마당,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시립관악단 연주, 칠선녀 추억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셋째날에는 전통무예 시범, 민속 실버한마당, 어린이 동요와 춤, 칠선녀 전통혼례재현, 아프리카 민속공연을 끝으로 오후 7시 40분 칠선녀가 하늘에 오르는 것에 맞춰 불꽃 쇼와 함께 3일간의 축제의 막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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