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왓은 최근 수년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던 제주신들의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삼싱할망과 꽃놀래'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 신화시리즈를 재창작해 학생수가 200여명 내외의 도내 작은 학교를 순회하며 작품을 선뵐 예정이다.
특히 '삼싱할망 꽃노래'와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은 제주의 신화와 민요, 굿노래, 무속악기의 연주, 제주의 풍속, 제주의 방언이 과장되지 않게 그대로 집약적으로 들어있는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제주의 문화를 습득하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소리왓이 준비한 신화여행은 전일제의 공백을 해소하고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축제적 성격을 살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리왓은 지난 6일 덕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일 신창초등학교에서 신화여행을 개최했고 오는 17일에는 무릉초등학교에서 공연의 막을 열 계획이다.
또한 20일은 재릉교, 다음달 17일은 광령교, 7월 1일은 물메교, 5일은 강정교, 15일은 애월교, 19일은 저청초등학교에서 각각 신화여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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