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비씨 체크카드가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발급 시작한 체크카드 발급이 현재 1만8천여좌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만 카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맞는 건전한 소비지출을 꽤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가 미래소극을 근거로 발급되는데 기인, 경제적 능력이 모자라는 20~30대의 무분별한 카드 사용으로 다수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체크카드 사용은 청소년 경제교육의 효과도 가진다.
즉, 아이들이 용돈과 각종 학원비, 책값 등의 지출을 체크카드로 사용하게 되면 예산 범위 안에서 소비계획을 세우는 습관이 생활화되는 면이 있다.
또한 카드 사용에 따라 포인트 적립을 통해 근검절약 정신을 스스로 익을 수 있다.
체크카드가 이처럼 청소년 경제교육 측면이 있음에 따라 제주농협은 향후 체크카드 사용에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등 올해 말까지 카드발급을 6만5천여좌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농협 체크카드는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연회비는 면제다. 주요 서비스로는 예금이자 기준 연18% 이상 포인트 적립과 실시간 휴대폰 결제사실 통지서비스(SMS)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연말정산 시 카드이용대금의 20%가 소득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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