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도둑으로 의심했다며 밀쳐 숨지게 해
남편을 도둑으로 의심했다며 밀쳐 숨지게 해
  • 김광호 기자
  • 승인 2006.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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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서는 12일 자신의 남편을 도둑으로 의심한 강 모 씨(48.
여)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심 모씨(44.여)를 폭행치사 혐의로 검
거했다.
심 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10분께 숨진 강 씨가 자신의 남편이
심 씨의 남편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지갑이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강 씨의 집에 찾아 가 방안을 함께 뒤졌다.
심 씨는 방안 이불 속에서 지갑이 발견되자 "왜 도둑으로 모느
냐"며 손바닥으로 강 씨의 얼굴을 밀쳐 넘어뜨려 뇌진탕 등으로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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