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ㆍ스트레스ㆍ신병비관…40대가 쓰러진다
좌절ㆍ스트레스ㆍ신병비관…40대가 쓰러진다
  • 김광호 기자
  • 승인 2006.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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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 및 신병을 비관한 알코올 중독과 농약 등에 의한 약물
중독 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독 환자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중년층일 수
록 가정.돈.직장 일 등과 관련,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 모두 78명의
약물중독 환자를 구조.구급대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물론 지난 해
같은 기간 약물중독 이송 환자 101명에 비하면 23명(22%)이 줄어
든 인원이지만, 여전히 이로 인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40대 약물중독 이송 환자의 경우 전체의 32%(25명)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또 30대 21.8%(17명), 60대 18%(14명)로
30, 40, 60대의 약물중독 이송 환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남녀별 약물중독 환자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39명으로 같았
다. 지난 해에는 남자 55명(54%), 여자 46명(45.2%)으로 남자가
더 많았었다.
어려운 가정사정 또는 사업실패 등으로 인한 비관형 알코올 중독
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농약 등을 음독하는 경우가 상당 부
분을 차지하고 있어 꾸준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선 알코올 중독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이 필요하다. 평소 지난친 음주의 위험을 경고하고, 중독에서 헤
어나도록 해야 한다. 또 보건당국 등 사회의 알콜 중독 방지대책
에 의한 특별지도 노력도 절실하다.
음독 자살의 우려가 있는 가족이 있는 가정 역시 평소 무엇보다
인간 존엄성을 중시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가족이 자살
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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