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날 오후 4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만 20세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성년에 대한 표창패 수여에 이어 문 대온 전 제주시노인회 회장, 정성례 전 시노인회 부회장이 큰손님이 돼 올해 성년이 되는 11명과 함께 성년의 결의, 삼가례 및 초례(술을 마시는 의식) 등 성년예식, 성년선언 등을 통해 성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5시부터는 성년의 날 기념 ‘청소년 골든벨 경연대회’가 열린다. 청소년 골든벨 경연대회에서는 △성년의 날과 관련한 OX퀴즈 △제주사투리 말하기 경연대회 △대기고등학교 그룹사운드 ‘재규어’의 기념공연 △미니가요제 △월드컵 16강 기원 꼭지점 댄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 ‘트윈스’의 힙합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북제주군은 이에 앞서 성년을 맞은 청소년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대학교에서 성년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의 전통문화를 접목한 성년식을 통해 성인식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 책임감 있는 이성교제를 내용으로 하는 ‘프로포즈’ 미성년 때 잘못한 일이나 후회되는 점을 풍선에 적어 날리는 ‘희망의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의 의미와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5ㆍ31 지방선거 참여 캠페인도 전개했다.
한편 올해 성년이 되는 1986년생은 제주시 관내 4068명, 북제주군 10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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