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6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되는 공식선거전을 앞두고 5.31지사 선거전에 나서는 4명의 도지사 후보들은 13~14일 당내 행사와 각종 행사 참석 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특히 지사 후보들은 이번 주말.휴일이 이번 지방선거전에서 초반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로 보고 모든 조직들을 가동, 지지세를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표밭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하 정당.기호 순)
△진철훈 후보
진철훈 열린우리당 후보는 13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등 중앙당직등이 제주지사 선거전을 독려하기 위해 내려옴에 따라 지지세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진 후보측 조선희 대변인은“이번 정의장 등의 방문으로 도지사 후보 및 도의원 후보들간 연대의식이 높아지고 전반적으로 열린우리당 지지도를 크게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명관 후보
현명관 한나라당 후보는 13일 열리는 도새기 축제장과 학원연합회 체육대회에 이어 14일 각종 행사에 참석, 각종 여론조사에서 불고 있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현 후보측 좌승훈 대변인은 “주말 휴일 각종 행사참석과 병행해 차별화된 공약 수립 및 민생현장 탐방을 통해 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호성 후보
김호성 민주당 후보 역시 이번 주말.휴일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에 참석 얼굴 알리기 등 인지도를 넓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 후보측 강금중 대변인은 “각종 행사참석 등을 통해 세 불리기에 나서는 한편 상대후보들과 차별화된 선거공약을 세우는데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후보
김태환 무소속 후보는 주말 휴일이 지사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맞이하는 첫 기간인 만큼 지사 후보신분으로 부담 없이 각종 행사에 참석해 지지세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측 홍원석 대변인은“이 기간 도내에서 열리는 행사에 최대한 많이 참석해 지사 후보로서 자신감 회복과 함께 예전의 지지세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