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4t 들어와 …11.5% 늘어
냉동돼지고기 수입량은 줄어드는 반면 수입 냉장돼지고기 반입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 축산물수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3월까지 돼지고기 냉장육 수입량은 1424t으로 전년동기 1277t 대비 11.5% 증가하는 등 수입육 가운데 냉장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2.36%에서 3%로 높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캐나다의 수입량이 각각 970t, 364t으로 전체 냉장육 수입량의 93.7%를 차지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전체 냉장육의 82.3%인 1173t이 수입됐고 목심 73t, 갈비 30t 순이다. 수입 냉장육의 급증 원인은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의 4월 셋째주 소매점 공급가 기준에 따르면 수입냉장 삼겹살은 kg당 5040원으로 국내산 냉장육 9600원의 절반수준인데다 수입 냉장갈비도 4333원으로 국내산 6350원에 비해 2000원 가량 쌌다.
특히 한미FTA가 체결될 경우 냉장육을 중심으로 한 돼지고기 수입량은 대폭 급증, 도내 축산농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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