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와 제주도감귤경쟁력강화 혁신연구단 고품질생산분과(위원장 양민웅)는 12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감귤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감귤 생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협의회 등은 이를 시작으로 16일 제주시농협관내 감귤농가, 17일 표선농협관내 농가, 6월 함덕농협 관내농가, 7월 대정과 안덕농협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농총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일의 당도가 사과 14.4브릭스, 단감 15.2브릭스, 배 12.1브릭스, 포도 14.4브릭스, 복숭아 12.4브릭스 등 높은 당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감귤은 9.8브릭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귤산업 붕괴가 불보듯 뻔하다고 판단, 고품질 1등 감귤생산만이 제주감귤 생종의 유일한 길임을 인식,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1등감귤 생산으로 감귤 조수입 1조원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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