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1% 하우스감귤 10% ↓
월동 6% ㆍ만감류 3% 각 늘어
올해 감귤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1% 감소한 2만1300ha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노지온주는 1%, 하우스 온주는 10% 감소하고 월동온주는 6%, 한라봉 등 만감류는 2-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6월 농업관측조사결과 감귤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주요 이유는 폐원지원과 농가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영농포기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온하우스 온주감귤면적은 유가 상승 등의 이유로 월동온주, 만감류 등 비가림 감귤과 키위로 전환, 지난해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온시기별로는 극조생 13.3%, 조생 1.4%, 보통 9.4%, 후기 14.3%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우스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370ha, 단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0a당 5800kg 수준으로 추정됐다. 생산량은 이에 따라 10% 2400t 감소한 2만1400t으로 수준으로 전망됐다.
하우스온주 공급량은 가온면적 감소로 지난해보다 5월 13%, 6월 3%, 7월이후 10.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5-6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의 품질조사결과 당도는 지난해보다 0.2브릭스 높은 11.5브릭스로 조사됐다. 외관도 병해충발생이 적어 지난해보다 좋거나 비슷하다는 농가의 반응이 95%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5월에는 감귤공급량과 오렌지, 소박, 참외 등 대체과일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감귤 품질도 양호한 것으로 추정, 가격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 높은 2만8000원-3만원(상품 5kg 기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5-6월 미국산 캘리포니아 발렌시아 오렌지 수입량은 산지가격이 높아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