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후 납북도민 3명
한국전쟁 후 납북도민 3명
  • 김광호 기자
  • 승인 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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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도내 피해가족 실태조사
6.25 한국전쟁 이후 납북된 도민은 모두 3명인 것으로 조사
됐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납북자는 고 모씨(55.북제주군)
와 윤 모씨(56.북제주군) 및 문 모씨(60.제주시) 등 3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원인 고 씨와 윤 씨는 1962년 7월 강원도
해상에서 오징어 잡이를 하던 중 북한에 피랍됐다. 또 문 씨
는 1970년 6월 해군 경비정에 승선해 해상 경비를 하던 중
피랍됐다.
경찰은 정부의 납북자 생사 확인 및 상봉과 송환 등 대북 협
상은 물론, 납북피해자특별법 입법 추진에 앞서 도내 납북자
피해가족 실태조사를 펴 이같이 파악했다.
그런데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납북피해자 가족 실태조사에서
전국의 납북자는 모두 4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북한은 지난 2월 21일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회담
전체회의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 문제를 논의한 바 있
다. 따라서 앞으로 남북 간에 이 문제가 합의될 경우 이들의
생사 확인과 가족 상봉 및 송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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