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클린하우스를 삼도1동에 시범설치 해 운영한 결과, 청소예산 절감은 물론 주민 호응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클린하우스제가 도입되는 지역은 삼도2동, 이도1동, 용담1동 등 3개동. 제주시는 이들 지역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모두 96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삼도2동(31개소)의 경우 다음달 27일경 클린하우스 설치를 마쳐 7월1일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동1동(27개소)과 용담1동(28개소)은 오는 7월 중순을 전후해 본격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클린하우제는 주택가 대문 앞 생활쓰레기 배출을 지양하고 이를 거점에서 배출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제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삼도1동 주택가에는 현재 소공원이나 주차장 등지에 100m 거리를 두고 모두 35개의 클린하우스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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