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대비 외국어 교육 강화"
"국제자유도시 대비 외국어 교육 강화"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성언 도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사회변화에 발맞춘 교육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
오는 13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과 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한 교육정책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날 특별자치도ㆍ국제자유도시에 적합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교ㆍ교육과정 운영의 특례에 따른 자율학교 운영, 국제고등학교 설립ㆍ운영, 외국인학교 입학자격특례 조례 제정,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교육청 조직개편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자유도시를 밑받침하는 필수과제인 외국어교육 분야를 강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 채용 확대 △권역별 외국어학습센터 설립ㆍ운영 △영어체험학습 코너 운영ㆍ지원 △학생ㆍ교사 해외연수 기회 확대 △초ㆍ중등외국어교과연구회 활성화 등 10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공약사항 추진과 관련, 양 교육감은 “산남지역 장애학생을 위한 서귀포온성학교 설립, 제주교육발전협의회 구성ㆍ운영 등 6개 과제는 완료된 상태”라며 “지역별 외국문화학습센터 설치, 서귀포학생야영수련장 시설 확충,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진로진학정보센터 운영 등 다른 과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 교육감은 또 “전 학교 첨단어학시설 설비와 냉ㆍ난방 시설 확충을 예산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미진한 점이 있다”며 “그러나 이 사업도 단계적으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