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5곳 골프장 집중감시활동
공사중 5곳 골프장 집중감시활동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장에 대한 환경평가 협의내용 이행여부에 대한 행정당국과 환경단체의 사후감시활동이 강화된다.

제주도는 ‘2004년도 환형영향평가사업장 사후감시활동계획’에 따라 지난달 초 골프장 4곳에 대한 1차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내일(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공사(운영)중인 골프장 5개소에 대해 추가 사후감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학계,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환경평가감시단과 골프장 특위 및 경실련 등 감시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단체를 확대 참여시켜 신안ㆍ수농ㆍ한화ㆍ라온ㆍ레이크힐스 골프장 등 공사중인 5곳의 골프장에 대해 집중 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활성탄, 지오라이트포설공정, 저류조 조성 공사 등 환경위해공정 △환경오염저감시설의 적정설치 및 정상운영여부 △생태계보전을 위한 원형보전지역 등의 적정관리실태 △사업시행과 관련된 민원유발사례 및 언론보도내용 확인 △환경평가협의내용 외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사항 등을 중점 확인한다.

도는 골프장 환경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골프장별 환경위해공정에 대해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한편 이번 1, 2차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이행실태를 재확인하는 등 골프장으로 인한 환경위해행위에 대해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특히 환경훼손이 지적된 골프장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등 강력히 행정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