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석 묘비 제막식
김여석 묘비 제막식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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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제주도지부, 10일 한림읍 상대리서
광복회 제주도지부(지부장 부익재)는 10일 북제주군 한림읍 상대리 김여석 애국지사 묘지 단장 및 묘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현한수 북군수 권한대행과 유족 손자 김권진, 김길수 제주보훈지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김여석 애국지사는 1893년 12월 6일 한림읍 상대리에서 태어나 청년시절부터 향교 훈장으로 활동하면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본분을 가르치며 인재양성에 전력하던 중 1919년 제주도 구우면(한림읍과 한경명을 통틀어 부르는 옛지명) 낙천리에서 서당훈장들과 연계, 시위운동을 전개할 것을 계획해 고사를 지내고 격문을 붙이다 일경에 체포됐다.
그 후 광주형무소에서 3년간 복역하고 1936년 창씨개명 및 단발령 거부 등 항일운동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에 매진하다 1961년 1월 향년 68세 나이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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