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ㆍ3연구소(소장 이규배)와 4ㆍ3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김두연)으로 구성된 구제발굴단은 지난 4일 4ㆍ3학살ㆍ암매장 추정지역의 하나로 꼽히는 이 곳을 발굴한 결과, 4ㆍ3 당시 총살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2구를 확인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이외에도 몇 구의 유해가 더 있을 것으로 증언하고 있다.
구제발굴단은 이에 따라 이날 발굴을 재개해 긴급구제 발굴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발굴된 유해와 유류품은 개체분류-세척-촬영-보존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 임시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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