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발탁, 차두리 수비" 언급
"송종국 발탁, 차두리 수비" 언급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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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 대한 약평을 해 주목된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99%는 결정되고 1%가 남은 상황"이라면서 "아드보카드 감독이 곧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무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최근 거론되는 선수들에 대해 약평을 해 관심을 모았다.

이영무 위원장은 송종국 선수에 대해선 "2002년에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한동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경기력이 향상되어 90% 이상 정상적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으로 안다"고 평하면서 발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차두리 선수의 경우 "최근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또 골도 넣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영무 위원장은 "감독은 늘 한달 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과 이름도 중요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최근의 성적이 중요한 변수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동국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빈 자리에 대해선 "이동국 선수의 부상 때문에 전력에 다소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안정환 선수가 2002년의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잠재능력도 있고 방향전환도 우수하며, 조재진 선수도 좋은 컨디션으로 득점력도 높아지고 있으며 전지훈련 땐 이동국 선수 다음으로 게임을 많이 뛰었기 때문에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안정환 조재진 선수의 기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발표는 11일 이뤄진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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