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
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10일 제주지사 후보공천 파동과 관련,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진철훈 제주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5.31지방선거 제주지사.도의원 후보 지방선거 필승결의 대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도민들과 열린우리당 제주당원들에게 거듭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하지만 공천장사나 매관매직을 한 것은 아니다”며“돈을 주고 벼슬을 사면 국민과 도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순한 제주도의 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21세기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 지에 대한 철학과 소신을 법과 제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필승결의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열린우리당 후보 일동은 모두 당선되어 이 낡고 썩은 지방정치의 판을 바로 세워서 진정으로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고, 제주의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나갈 열린우리당에 다시 한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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