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호조…1426억 수주
제주지역 건설경기수주액이 공공부문에서의 호조로 증가세로 전환됐다.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 현재 197개 회원사에서 도급한 공사는 총 214건 1426억69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 전체누계로 볼때 8.0%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을 보면 건축공사가 95건 7432억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토목공사는 119건 683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28%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12%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막은내 시영연립남측-신성여고간 도로개설공사(42억), 연동지역 분류식 하수관거 교체공사(35억) 등 토목공사 수주 증가에 힘입어 증가폭이 컸다.
반면 민간부문의 경우 태왕사신기 영화세트공사(144억) 수주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으나 주택부문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도내 경제상황을 감안할 경우 침체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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