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피고 지는 '아름다운 도로'
야생화 피고 지는 '아름다운 도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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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북로~구남동 전원유치원
제주시는 시 외곽지역에 가로수 식재를 자제하고 다년생 야생화를 조성,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연북로를 시작으로 자연 친화적인 야생화 길을 확대ㆍ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연북로 연동 KC방송국~구남동 전원유치원 4.3km 구간 도로변에 갯 국화, 털 머위, 꽃범의 꼬리 등 9종의 야생화 심었다. 이 곳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가지 야생화가 번갈아 피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이 구간에는 여러 야생화가 활짝 피어 주변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면서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이 같이 시민의 호응이 높게 나타나자 현재 확장공사 중인 국도11호선(5ㆍ16도로)에도 야생화 길을 조성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인의 건강한 삶과 볼거리 관광, 자연 친화적 거리조성을 위해 도심지와 떨어진 지역은 가로수 대신에 야생화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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