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ㆍ군 체제 마지막 대회 다채로운 개막식 전ㆍ후 행사
제40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6일과 7일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제주시 일원서 펼쳐진다.이번 체전은 오는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기존 4개 시·군체제로 개최되는 마지막 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행사다. 개회식 행사 또한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 식전행사 주제는 ‘제주여! 하나된 힘으로 희망을 울려라’로 설정해 그간 불거졌던 지역간 계층간의 갈등을 화합으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질 프리 이벤트에는 모두 7개 데마별 이야기로 꾸며진다. 우선 오창수, 고은하 강사의 도움으로 단학기공 동호인 300여명이 단학시연을 펼쳐보이고, 이어 일도2동과 오라동 민속보존회의 풍물패 민속공연과 도일원 합기도 동호인 회원 200여명이 참가해 단전호흡, 발차기, 호신술, 무기술 등을 선보인다.
식전 공개행사에는 도립예술단의 북소리 타고와 공연,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마칭 밴드부 70여명의 퍼레이드, 제주도댄스스포츠연맹 동호인의 댄스스포츠 시연, 영상 메시지 상영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식후 공개행사로 윤도현 밴드가 출현해 축하공연을 하고, 제주중앙여중과 제주 동여중 학생 900여명으로 구성된 꼭지점 댄스팀이 함께 록버전 애국가 제창으로 축하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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