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가 결국 열린우리당에 입당을 발표한 4일 제주도청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김 지사의 입당이 앞으로 초래할 영향 등을 예상하는 등 큰 관심.
제주도 공무원들은 특히 김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부 제주도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각자의 의견들을 내놓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한편 제주도 공무원들 역시 선거전을 불과 3주 남짓 앞두고 김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 등 일련의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찬반입장이 맞서고 있는데 한 공무원은 “상당수 직원들이 할 말은 많아도 내뱉지만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최근의 도청 분위기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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