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관련 수사가 예상외의 파장을 몰
고올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수사 대상 공무원이 몇
명에 이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
황인정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3일 "김태환 도지사 입후보
예정자의 TV토론 준비관련 공무원은 물론 다른 공무원들의 소환
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 사건 관련 수사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
황 차장검사는 압수한 자료에서 얻고자 하는 증거를 100%로 볼
때 몇 % 정도를 찾아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압수된 자료를 모
두 조사했고, (충분히) 증거를 확보했다"는 말로 핵심을 피해갔는
데, 자신감 넘친 표정으로 보아 거의 필요한 것을 모두 얻었고,
생각외의 수사 자료도 많이 확보한 것으로 관측.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