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600원 '눈앞'
휘발유 ℓ당 1600원 '눈앞'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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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곳 평균 1570원…최고 1595원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주도내 주유소들의 휘발유 판매가격 역시 사상 처음으로 ℓ당 1600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4월 28일 기준) 도내 160곳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류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가 북제주군 구좌읍 관내 모주유소로 ℓ당 1595원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남제주군 안덕면 감산주유소로 판매가격은 ℓ당 1548원으로 가장 비싼 곳과 47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값은 평균 ℓ당 1319원으로 북제주군 조천읍 소재 모 주유소가 ℓ당 136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시 삼일주유소 등 도내 5개 주유소가 ℓ당 1290원을 기록, 가장 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유사별 휘발유 값은 GS계열 주유소가 ℓ당 평균 1574원을 보였으며 이어 현대오일과 SK계열 주유소가 ℓ당 1571원, S-oil 계열주유소가 1570원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제주도는 강조했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7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각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 가격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주유소별 유류가격 편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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