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키위 '대박 예감'
골드키위 '대박 예감'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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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보다 7배 소득 높아…수량ㆍ품질 그린키위보다 월등
남제주군에서 감귤 대체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골드키위가 대박성공예감을 보이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골드키위 마케팅회사인 제스프리사와 지나 203년 10월 10일 세계에서 6번째로 골드키위 과실생산업무협약을 체결, 2004년 2월 식재한 후 지난해 11월 첫 결실 품질평가회를 개최, 수량과 품질면에서 기존 그린키위보다 월등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골드키위는 136농가에 100ha 계획면적을 3년간에 걸쳐 식재완료, 재배하고 있다. 성목시기인 오는 2010년 이후에는 100ha에서 4500t 생산 예상, 총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감귤에 비해 7배, 그린키위보다 2.2배 높은 소득이 될 것으로 추정돼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2004년도 1차 골드키위 도입 식재된 47농가 40ha에서 135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 40억5000만원의 조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남군농기센터 정대천 감귤기술담당은 “지난달 10일부터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한 골드키위의 꽃이 만발, 농가에선 꽃가루 수분작업이 한창인데 기상이 좋아 결실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에서도 성공예감에 마음이 부풀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남군농기센터능 수분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꽃가루를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해 이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검영 운송에 따른 외화낭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각 읍면별로 숫나무 재배용 하우스 시설을 지원, 내년부터 직접 숫꽃가루를 자가 생산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남군농기센터는 고품질의 골드키위 생산을 위해 현지 지도강화와 시기별로 생육특성조사를 실시, 골드키위 지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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