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쯤 공무원 인사를 실시할 제주시는 김영훈 시장이 1일 ‘소폭인사 방침’을 공개함에 따라 사실상 빈자리를 확충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번 인사는 부시장이 사실상 ‘내캄를 전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도체계 출범이 될 전망이어서 관심.
이에 따라 이번 제주시 인사는 제주시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 2명과 사무관급 2명 등 4명 제주도 옮기고 이들 자리에 제주도 공무원들이 임명될 것으로 확실시 돼 일부 하위직 인사 등을 제외할 땐 사실상 제주시 인사는 제주도 인사와 동시에 종결될 듯.
이와 관련, 제주시청 주변에선 “김 시장이 취임 때 밝힌 대로 시 내부 행정은 부시장이 전담하고 시장은 정책결정 및 투자유지 등 대외활동에 주력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단체장이 시시콜콜한 문제까지 모두 챙기는 ‘좀팽이 단체장’ 관행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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