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연속 승 마감 …두 골씩 주고 받아
제주유나이티드FC가 홈경기 연승도전에 실패했다.제주유나이티드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기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는 최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주춤했던 골결정력 부족을 보완, 앞으로 남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제주는 전반 23분 김길식이 터트린 첫 골로 전남을 리드해 갔다.
전반을 앞선 제주는 후반에도 그 기세를 몰아갔다.
후반 13분께 제주 다실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대0으로 전남을 앞서갔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뒷심이 부족했다.
0대2로 끌러가던 전남은 후반 13분께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1승을 바로 눈앞에 놓고 후반 45분께 양상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상민의 동점골로 제주는 1승을 날렸고, 전남은 승점 1점을 간신히 추가했다.
한편 전남은 이번 제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9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1승 10무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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