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해양환경 감시용으로 지난 10일부터 본격 가동
추자항내에 설치된 최첨단 CCTV가 해양폐기물 무단 투기단속은 물론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자료 역할을 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해양환경 감시 감독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추자항내 최첨단시설을 갖춘 도난방지용 CCTV를 설치해 지난 10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사업비 6000만원이 투입된 CCTV는 적외선카메라와 LCD모니터 등 최첨단 전자시설을 갖춰 약 600m의 광범위한 주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성, 안전성, 편리성 등 다목적 복합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2∼3인의 역할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고 북군은 자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추자항내 CCTV는 지난 20일 추자항에서 발생한 차량추락사고의 원인규명에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군에 따르면 CCTV에는 지난 20일 사고발생 차량이 후진하면서 바다로 전복되는 장면이 포착돼 앞으로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북군관계자는 "추자항내 CCTV는 해양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에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 해상안전 사고예방과 아름다운 항포구 조성 등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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