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e-study' 뜬다
'제주 e-study' 뜬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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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학기 3만165명 회원 가입…1개월간 26만건 '클릭'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3월20일부터 2006학년도 1학기 사이버가정학습(제주e-study) 서비스를 한 달간 운영한 결과, 회원수는 3만165명, 접속수는 26만여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회원수와 접속수는 각각 2만9141명, 33만여건이다.
특히 학급배정형이나 학교ㆍ교사지정형처럼 지정된 학생들만 가입해 학습하는 것과는 달리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자율학습형인 경우 회원수가 2만3천여명으로 지난해(2만5천여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접속수는 전년(11만5천여건) 수준을 넘어서는 15만2천여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사이버가정학습의 이용이 활기를 띠는 것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된 데다 그 필요성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의 경우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에 대해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서비스 대상을 대폭 확대,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 모든 학년,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초.중학생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과목을, 고등학생은 영어.논술 2개 과목에 대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용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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