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든위크ㆍ中 노동절ㆍ국내 어린이날 연휴 이어져
5월 제주관광이 넘치는 관광객들로 출렁일 전망이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29일 녹색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4일 국민휴일, 5일 어린이날 등 골든위크가 형성,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휴가를 받아 외국여행이 나서고 있다. 이 기간중 제주를 찾을 일본인관광객은 정기편 35편, 특별기 6편 등을 통해 6200명으로 추정,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노동절로 이 기간동안 정기편 25평, 특별기 1편 등을 통해 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 12%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역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까지 3일 휴일에 이어 3일 근무후 다시 이어지는 5일 어린이날부터 7일까지 3일간 이른바 ‘뜀틀 쌍끌이 휴일’을 맞아 약 8만여명의 국내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어버이날까지 휴가를 받을 경우 5일부터 이어지는 4일 황금연휴로 제주는 상춘객들로 출렁거릴 전망이다.
또한 각급 학교의 격주 휴무실시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입도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여행바우처 사업의 정착으로 관광객들이 ‘제주쏠림’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다 신혼여행객들의 입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15일 성년의 날과 겹친 스승의 날이 학교장 재량으로 휴무가 될 경우 13-15일로 이어지는 3일 황금연휴가 탄생, 제주관광은 또 다른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수도권홍보관에 따르면 중국인바운드의 경우 국내 중국전담여행사들은 노동절 특수를 맞아 특별상품개발에 전념하면서 중국인관광객 발길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본 인바운드는 년초부터 시작된 엔저현상의 장기화와 독도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골든위크가 시작됐으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특히 어린이날을 전후한 4-7일까지 제주-서울은 이미 왕복 100% 예약이 완료된 상태로 항공권 구입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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